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방출? 트레이드? “최지만, 시즌 뒤 떠날 수도” 美언론 깜짝 예상, 잘 써먹더니 버린다?

작성일: 2022.10.13 05: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연봉조정자격 마지막 해에 들어가는 최지만
▲ 연봉조정자격 마지막 해에 들어가는 최지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에 2연패하고 시즌을 허무하게 마감한 탬파베이의 내년 과제는 단연 타선 강화다. 올해 마운드가 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기복 심한 모습을 보이며 문제점을 남겼고, 이는 포스트시즌에서도 극명하게 드러났다.

실제 탬파베이의 지난해 전체 득점은 857점으로 리그 상위권이었던 것에 비해, 올해는 666점에 그쳤다. 전년 대비 무려 191점이나 줄어든 것으로 이는 리그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 축에 속했다. 

지역 유력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의 구단 담당기자 마크 톱킨은 12일(한국시간) 이런 탬파베이가 타선의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착수할 수도 있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나 팀 타선의 핵심 중 하나였던 최지만과 랜디 아로사레나와 결별할 수 있다고 전망한 지점은 세간이 쉽게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하다.

일단 탬파베이는 데이비드 페랄타와 케빈 키어마이어가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탬파베이가 두 선수와 다시 계약할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다. 페랄타의 경우 반 시즌 렌탈이었고,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키어마이어는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톱킨은 “최지만이 떠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떠날 것 같다는 것은 사실상 논텐더, 방출을 의미할 수도 있고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

최지만은 올해 타격에서 부침이 다소 심했다. 시즌 초반에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줬으나 중반 이후로는 제 몫을 못했다고 보는 게 맞다. 전체 시즌 성적도 113경기에서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를 기록했다. 여전히 리그 평균 OPS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지난해에 이어 14% 정도를 상회하는 데 그쳤다. 1루수, 지명타자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최지만은 올해 320만 달러를 받았고, 연봉조정자격 마지막 해에 들어가는 내년에는 약 450만 달러 정도의 연봉이 예상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450만 달러 정도로 예상되는 연봉, 그리고 내년 시즌이 끝난 뒤 FA라는 연관성, 지난 몇 시즌 동안 삼진이 늘어난 반면 힘은 떨어졌다는 점 등을 봤을 때 그는 확실한 트레이드 또는 논텐더 후보로 눈에 들어온다”고 동조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는 “탬파베이는 정기적으로 1루와 지명타자 포지션에서 저비용의 옵션을 찾는다. 애당초 이것이 최지만이 탬파베이에 상륙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탬파베이가 저비용 고효율인 최지만을 영입해 지난 3년 반 동안 쏠쏠한 재미를 봤다면, 이제 그와 같은 방식의 다른 저비용 고효율 1루수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탬파베이 팀 기조를 고려하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연봉조정에 들어갈 최지만을 바로 논텐더하는 것보다는 트레이드 카드로 써먹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 지난 7월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몇몇 구단이 최지만 영입을 문의했다는 게 현지 언론에서 사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대상이 마땅치 않다면 일단 로스터에 넣고 내년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를 추진할 수도 있다. 최지만의 올 겨울에 어떤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최지만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