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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KBO 리그] '시리즈 싹쓸이' 두산-KIA, 잠실은 우천 노 게임

작성일: 2016.05.15 20:1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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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고척돔 넥센전에서 결승타를 때린 두산 베어스 최주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시리즈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KIA 타이거즈도 한화 이글스를 잡고 홈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원정 경기서 5-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7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다. 8회초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은 결승 타점을 책임지면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선취점은 넥센이 뽑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유희관의 4구째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두산이 반격에 나섰다. '5월 최고의 클린업 히터' 김재환이 스코어를 뒤집었다. 김재환은 3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넥센 선발투수 양훈의 5구째를 공략해 역전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양의지와 닉 에반스, 오재원이 연속 3안타를 때리며 추가 점수를 올렸다. 두산이 넥센에 3-1로 앞서갔다.

경기 후반 김태형 두산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김 감독은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최주환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주환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화를 8-7로 이기고 5연승을 질주했다. 한화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시즌 17승째(17패)를 거뒀다. KIA는 3볼넷 1홈런을 챙기며 전 타석 출루에 성공한 나지완의 빼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신승을 챙겼다. 마지막 2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한 심동섭(1이닝)-김광수(1⅓이닝)의 경기력도 눈부셨다. 두 투수는 7회초 2사에 마운드에 올라 경기 종료 벨이 울릴 때까지 한화 타선에 3안타 1볼넷 밖에 뺏기지 않았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올 시즌 첫 팀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마산구장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2-2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대구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에 8-3 승리를 거뒀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6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안방마님' 강민호가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며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6번째 맞대결은 우천 노 게임이 선언됐다. 3회초를 앞두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30여 분 동안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가늘어지지 않았다. 오후 3시 26분 우천 노 게임을 알리는 문장이 전광판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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