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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WC1] 소형준에 강했던 KIA… 라인업 복사+붙여넣기, 2차전 끌고 갈까

작성일: 2022.10.13 17:0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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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나성범 ⓒ곽혜미 기자
▲ KIA 나성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와 KIA가 2022년 KBO리그 가을야구의 문을 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말 그대로 총력전을 예고했다. kt는 발목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왔고, KIA도 주축 선수들이 모두 나간다.

kt와 KIA는 13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kt는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정도 재활을 하다 시즌 막판 전력에 복귀한 박병호의 4번 배치가 눈에 들어온다. 박병호는 시즌 막판 복귀하기는 했지만 아직 정상적인 수비와 주루는 쉽지 않은 발목 상태다. 그래서 대타로만 뛰었는데 이날은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주루 플레이가 될지가 관심거리다.

kt는 조용호(좌익수)와 황재균(3루수)이 테이블세터를 맡고, 알포드(좌익수)-박병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 순으로 중심타선을 구성했다. 하위타선은 강백호(1루수)-배정대(중견수)-박경수(2루수)-심우준(유격수)이 이룬다. 

이날 KIA 선발인 션 놀린이 좌완이라는 점에 착안한 우타자 중심 라인업이다. 다만 놀린은 올해 오히려 좌타자 피안타율(.278)이 우타자(.211)보다 훨씬 높았다. kt도 이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좌완에 강한 타자들에게 맞춘 라인업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kt 1차전 선발 소형준에 강했던 KIA는 큰 틀의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 기존 주전 선수들이 그대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특별한 변화나 파격이라고 볼 만한 대목은 없었다.

KIA는 이날 류지혁(3루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는 소형준과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지난 10월 7일 광주 경기 라인업과 같은 것이다.

당시 소형준은 5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건 분명하지만 전체적으로 KIA 타자들이 적잖은 안타를 뽑아내며 소형준을 괴롭혔다. 올해 소형준 상대로는 이창진(5타수 3안타), 나성범(9타수 5안타), 박찬호(4타수 2안타), 류지혁(6타수 2안타) 등이 강했다.

소형준은 데뷔 후 정규시즌 7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는데 KIA를 상대로 한 9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4.96으로 약한 편이었다. KIA가 소형준을 또 괴롭힐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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