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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자" 양현종, PS 앞두고 후배들에게 주입시킨 단 한 가지

작성일: 2022.10.13 17:36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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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곽혜미 기자
▲ 양현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는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출장하는 투수 12명 중 단 3명만이 포스트시즌에 출장한 경험이 있다.

임기영, 이준영, 한승혁, 박준표, 놀린, 파노니, 이의리, 장현식, 전상현, 김기훈, 양현종, 정해영 중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는 양현종, 임기영, 장현식 뿐이다. 특히 KIA의 마지막 포스트시즌이었던 2018년 이후 입단한 김기훈, 정해영, 이의리는 뜻깊은 첫 가을야구다.

그러나 KIA의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5위를 기록한 KIA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1패를 안고 시작하기 때문에 13일 1차전에서 패하면 그대로 1경기 만에 짐을 싸야 한다. 올해 상대전적 5승1무10패로 약했던 kt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선수들의 경험 부족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관건이다.

KIA 투수 중 가장 포스트시즌 경험이 많은 것은 역시 에이스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2009년, 2017년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포스트시즌 총 8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2차전 선발등판이 예정됐다.

13일 1차전을 앞두고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만난 양현종은 "후배들이 부담을 많이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경기가 시작하면 결과는 정해져 있다.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니 힘을 빼고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며 젊은 투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양현종은 계속해서 투수들을 모아놓고 공 하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입시켰다고. 그는 "지금 끝나면 5~6개월 동안 또 마운드에서 쫄깃쫄깃한 그 느낌을 못 느끼게 되니 지금 후회 없이 하라고 했다. 공 하나도 최선을 다해 던져야 한다. 타자들은 미치는 타자가 나올 수 있지만 투수들은 버텨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2차전 선발로 예정된 양현종은 1차전을 지켜볼 수밖에 없다. 그는 "팬들에게 마지막에 약속한 것이 포스트시즌을 광주 홈구장에서 하겠다는 것이었다"며 꼭 kt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을야구를 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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