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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맨시티였다면 홀란드만큼 골 넣었다"

작성일: 2022.10.14 07:5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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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하고 있다.
▲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29)이 맨체스터시티 소속이었다면 현재 연일 득점포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엘링 홀란드(22) 만큼 득점했을 것이라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설 앨런 시어러가 주장했다.

시어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디애슬래틱에 기고한 칼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어러는 "맨체스터시티는 모든 최고 공격수들에게 꿈의 나라"라며 "항상 말했지만, 맨체스터시티 최고 공격수라면 40골을 넣어야 한다. 홀란드가 건강하다면 그 이상 넣을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케인 역시 최고 공격수다. 현재까지 리그 9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홀란드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창의적인 작업이 많이 필요한 팀에서 말이다. 토트넘에서 케인은 그가 좋아하는 손흥민과 연계를 위해 더 아래로 내려온다. 그러나 홀란드는 다르다. 경기 참여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원할뿐이다. 창의성이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홀란드가 다른 일을 할 필요는 없다. 반면 토트넘에선 중원에서 창의성이 항상 존재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14일 현재 홀란드는 20골(프리미어리그 15골, UEFA 챔피언스리그 5골)로 두 대회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케인은 8골을 기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홀란드에 7골 차 뒤진 득점 2위다.

시어러는 "통계가 이를 뒷받침한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홀란드의 기대 득점은 9골인 반면 케인은 6.1골이다. 다시 말해 케인은 홀란드보다 득점 기회가 적다"고 했다.

이어 "케인이 맨체스터시티에 들어간다면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 오기보다 최전방에 머물 것"이라며 "맨체스터시티는 베르나르드 실바, 케빈 더브라위너, 필 포덴, 잭 그릴리쉬, 리야드 마레즈와 같이 케인이 아래로 내려올 때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든 다른 선수들이 있다. 케인이 토트넘에서나 잉글랜드에서처럼 깊숙이 내려올 필요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케빈 더브라위너의 존재 역시 홀란드의 득점을 돕는 요인이라고 시어러는 분석했다.

흥미롭게도 케인은 맨체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을 뻔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요구했고 맨체스터시티가 영입을 제안했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맨체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인과 함께할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케인은 오는 2024년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토트넘이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거함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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