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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개막 로스터 들어간다…유틸리티에 적합" 美유력지 예상

작성일: 2022.10.14 12: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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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배지환.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피츠버그 유망주 배지환이 내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미국 현지 매체들이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진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베테랑 기자 롭 비어템펠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년 시즌 선수단 구성을 전망했다. 배지환의 이름이 야수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다. 개막전 로스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긍정적인 기대가 따라붙었다. 

배지환은 올해 메이저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했다.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고, 장점인 빠른 발을 살려 3차례 도루에 성공했다. 

비어템펠 기자는 "배지환은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타율 0.289 출루율 0.362 장타율 0.430, 30도루). 그러나 8월까지는 피츠버그에서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며 "(콜업 뒤에는)2루에서 견고한 선수이자 외야에서도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썼다. 또 "사례는 적지만 기대한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내년 개막 로스터에 대해서는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좋은 기회가 왔다. 배지환은 유틸리티 선수에 적합하다. 데릭 쉘튼 감독은 배지환의 강점인 속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로스터를 활용할 것이다. 선발 매치업과 주전급 선수의 휴식일에 따라 배지환의 활용도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지환도 시즌 막판 경기력에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지역 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와 인터뷰에서 "시즌 후반에는 모든 사람들이 로스터 이동(메이저리그 콜업을 의미)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해줬다. 나는 그것이 거의 일어날 뻔했다고 확신한다. 매우 가까워지고 있었고 나는 그것을 볼 수 있었다. 1년 내내 기다렸다. (메이저리그 출전이)기분이 정말 좋다"고 했다. 

피츠버그는 유격수 오닐 크루즈, 3루수 케브라이언 헤이즈로 내년을 시작한다. 배지환의 주 포지션인 2루는 가능성이 열려있다. 꼭 당장 주전을 잡지 못하더라도 유틸리티 플레이어나 특급 대주자로 기회를 살리기 시작하면 배지환에 대한 평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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