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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前 토트넘 감독, ‘황희찬 소속’ 울브스행 ‘활활’

작성일: 2022.10.14 20:2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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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시절.
▲ 누누 에스피리투 감독의 토트넘 홋스퍼 시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황희찬(26)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새로운 바람이 불까.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9) 감독의 복귀를 고려 중이다. 17개월 만에 회담을 진행했다. 울버햄튼은 그를 데려올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산투 감독은 2017년부터 2021년 7월까지 4년간 울버햄튼을 이끌었다. 당시 울버햄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모두 7위를 기록하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산투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즌 초반에는 승승장구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에서 승리하더니 3연승을 달렸다. 이달의 감독상까지 받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얼마 안 돼 밑천을 드러냈다. 빈공과 수비 문제 모두 터졌다. 손흥민(30)은 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 해리 케인(29)은 이적 사가 이후 좀처럼 경기력이 나아지질 않았다. 토트넘은 중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토트넘은 산투 감독을 4개월 만에 경질하기에 이르렀다.

과감한 결단은 신의 한 수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해 11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 부임 후 탈바꿈했다. 연승 가도를 달리더니, 시즌 막판에는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탈환했다. 덕분에 토트넘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 중이다.

와중에 울버햄튼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공격력이 문제였다. 발렌시아 주축 곤살루 게데스(25)를 영입하고도 나아지질 않았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득점 최하위였다. 브루노 라즈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당했다. 현재 스티브 데이비스가 임시 감독을 맡고 있다.

누누 감독을 다시 데려와 반등을 노릴 참이다. ‘디 애슬레틱’은 “누누 감독은 현재 사우디라아비아의 알 이티하드를 지도 중이다”라며 “제프시 울버햄튼 회장의 의중에 달렸다. 여전히 누누 감독에 우호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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