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골키퍼의 ‘대반전’…”생애 최고 경기“ 극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패배에도 웃을 이유가 있었다.
오모니아는 지난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E조 4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이날 결과로 키프로스팀 오모니아는 4전 전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비록 패배했지만, 박수받을 만했다. 오모니아는 이날 맨유에 슈팅 34개를 허용했지만, 정규 시간까지 0-0으로 버텼다. 심지어 지난 홈 경기에서는 맨유를 상대로 2-3 접전을 펼쳤다.
그 중심에는 골키퍼 프란시스 우조호(23)가 있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우조호는 맨유와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방 12개를 기록했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맨유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영국 매체 ‘BBC’는 “우조호는 유로파리그에서 이변의 중심이 될 뻔했다. 놀라운 세이브를 잇달아 선보였다”라고 극찬했다.
사연이 있었다. 우조호는 이번 맨유와 맞대결을 남다르게 여겼다. 그는 경기 후 영국 매체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꿈이 이뤄졌다. 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경기하는 것을 오랫동안 꿈꿔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실망하지 않았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 행복하다. 올드 트래포드는 쉬운 경기장이 아니다”라며 “분명히 오늘 활약은 축구 경력 중 최고였다. 혼자 한 일이 아니다. 동료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답했다.
전 맨유 선수도 우조호의 활약에 감탄했다. 우조호는 소속팀 주전 골키퍼의 부상으로 맨유전 기회를 잡았다. 맨유전은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경기였다. 오언 하그리브스는 ‘BT 스포츠’를 통해 “우조호는 생애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놀라웠다. 자신의 축구 경력을 바꿀 만한 경기력이었다”라며 “백업 골키퍼 수준이 아니다. 벽 그 자체였다. 그의 대리인은 전화를 받느라 정신없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맨유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1)는 “우조호는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었던 것으로 안다.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