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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잃은 베우둠 "UFC 205에서 미오치치와 리턴매치 원해"

작성일: 2016.05.16 08:0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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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브리시우 베우둠(왼쪽)은 오는 11월 UFC 205 뉴욕 대회에서 스티페 미오치치와 리턴매치를 갖고 싶다고 밝혔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파브리시우 베우둠(38, 브라질)은 UFC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실패했다. 15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UFC 198에서 도전자 스티페 미오치치(33, 미국)에게 1라운드 2분 47초 만에 KO패하고 챔피언벨트를 내줬다.

지난해 6월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이기고 왕좌에 앉은 베우둠은 11개월 만에 치른 방어전에서 단 한 방 펀치에 승리를 내줘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6연승이 끊겼고, 전적은 20승 1무 6패가 됐다. 무엇보다 경기장에 모인 4만 5,000명의 브라질 관중들에게 승리를 선물하지 못했다는 것이 뼈아팠다.

베우둠은 곧장 재대결을 요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오치치가 날 이겼다. 100% 확실하게 날 꺾었다. 헤비급은 거칠다. 한 방에 경기가 끝나곤 한다.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졌고 난 100% 완전히 KO됐다. 미오치치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도 "그러나 리턴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선의 매치업이다. 난 6연승하고 있었다. 부상도 전혀 없다. 펀치 한 방에 끝났기 때문에 몸 상태도 좋다"고 말했다.

베우둠은 탐색전을 갖다가 갑자기 양손 펀치를 뻗으면서 미오치치에게 달려들었다. 기습 공격이라고 보기엔 너무 뻔하고 단순했다. 미오치치는 뒷걸음질 치면서 베우둠의 안면에 카운터펀치를 맞혔다. 그래도 베우둠은 직진을 멈추지 않았다. 영점조준을 마친 미오치치는 정확한 오른손 스트레이트 카운터펀치로 베우둠의 턱을 돌렸다. 정신을 잃은 베우둠은 고꾸라졌다.

베우둠은 이 선택이 아쉬웠는지 실수를 인정하면서 재대결에선 장기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재대결은 더 침착하게 풀어 가겠다. 5라운드까지 보겠다. 오늘 밤은 그가 날 이겼다. 하지만 내가 더 완성된 파이터라고 믿는다. 재대결은 곧 가질 수 있다. 체육위원회에선 (메디컬 서스펜션으로) 30일 휴식 기간을 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왕이면 오는 11월 1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에서 싸우고 싶어 한다. "UFC 205가 어떨까. 거기서 재대결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바랐다.

4연승의 알리스타 오브레임도 타이틀 도전권을 노린다. 그도 UFC 205에서 챔피언과 싸우겠다고 했다. 오는 7월 10일 UFC 200에서 트래비스 브라운과 경기하는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도 도전자 후보 가운데 하나다. 베우둠은 이들과 명분 싸움을 펼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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