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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62홈런' 거포 실종…PS '8타수 7삼진' 실화인가

작성일: 2022.10.15 16:20 김민경 기자, 나용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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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나용균 영상기자] 뉴욕 양키스 간판타자이자 '홈런왕' 애런 저지가 사라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을 무대에서 방망이가 단단히 얼어붙었습니다. 

저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삼진에 그쳤습니다. 1차전부터 2경기를 통틀어 8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7차례나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1차전에 볼넷 하나를 얻어 출루한 게 전부입니다. 

저지는 올해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무려 홈런 62개를 몰아치며 압도적인 차이로 메이저리그 홈런왕을 차지했습니다. 1961년 양키스 선배 로저 매리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 61개를 뛰어넘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

하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연신 방망이로 허공을 가르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을 이끌 것 같았던 저지의 부진을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저지는 미국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 침묵과 관련해 "새로운 일은 아니다. 내가 경기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그 일을 해내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양키스는 1차전에서 4-1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2차전은 2-4로 졌습니다. 양키스가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승이 더 필요합니다. 저지가 3차전부터 다시 홈런왕의 면모를 보여주며 양키스의 가을 축제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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