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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LG 이형종 17일 1군 선수단 합류, PO 엔트리 도전

작성일: 2022.10.15 16: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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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형종 ⓒ곽혜미 기자
▲ 이형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외야수 이형종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옆구리 부상으로 1군이 아닌 재활군에서 10월을 맞이했지만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교육리그 선수단에 합류한다. 

LG 류지현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이형종이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부상 부위에 문제가 없다고 한다. 17일 오후 1군 선수단과 함께 익산으로 간다"고 밝혔다. LG는 플레이오프에 앞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육리그에 1군 선수단을 보내기로 했다. 이형종도 여기에 포함됐다. 

이형종은 지난 24일 잠실 한화전에서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된 뒤 25일 SSG전에 결장했다. 당시 류지현 감독은 "오른쪽 내복사근 통증이다. 마지막까지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보통 같은 부위를 다친 선수들을 보면 복귀까지 5주가 걸렸다.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10월 말까지 보고 잘 준비해보겠다고 하더라. 기간 안에 재활이 잘될지 지켜보겠다. 의욕은 강하다"라고 말했다.

요즘은 이천에서 기술 훈련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 실전이 가능하다는 검진 결과가 나오면서 극적으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넣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 우선 훈련부터 실전까지 상태가 어떤지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형종은 올해 26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0.264에 그쳤지만 LG의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되는 결정적 장면을 여럿 만들었다. 9월 1일 수원 kt전에서 대타 역전 2타점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했고, 7일 잠실 SSG전에서도 대타로 등장해 역전 적시타를 쳤다. 류지현 감독은 "이형종은 승부욕이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한 선수다. 경기 후반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계속 기대를 하고 있었다"고 했다.

LG가 기대하는 대목 역시 이형종의 강한 의지다. 이형종은 올해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뒤 등장 음악을 드라마 '마지막 승부' 주제가로 바꾸며 반등을 위해 애써왔다. 류지현 감독은 "처음 부상 후에 퓨처스팀에 있을 때 자포자기하지 않았다. 1군 기회를 잡기 위해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고 들었다. 옆구리 부상 때도 '참으면 되니까 대타라도 나가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LG는 17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익산으로 이동한다. 17일 잠실 훈련에서는 아담 플럿코가 라이브피칭에 나선다. 류지현 감독은 "그쪽은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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