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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개 맞고 휘청…그래도 버텼다, 클리블랜드 9회말 2사 후 역전 끝내기

작성일: 2022.10.16 12:1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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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 신인 오스카르 곤살레스가 9회말 2사 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 클리블랜드 신인 오스카르 곤살레스가 9회말 2사 후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클리블랜드가 홈런 3개를 맞고도 쓰러지지 않았다. 9회말 안타 5개를 몰아치며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3차전에서 6-5, 9회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9회에만 2사 후 끝내기 포함 안타 5개가 나왔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다가섰다.

출발이 좋았다. 1회 조시 네일러, 2회 스티븐 콴이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상대로 적시타를 날렸다. 클리블랜드는 2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선발 트리스톤 맥켄지가 양키스 타선에 장타를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맥켄지는 3회 2사 3루에서 애런 저지에게 한 가운데 몰리는 실투를 던져 홈런을 맞았다. 1, 2차전 8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저지를 살려주는 홈런이었다. 

5회에는 오스왈도 카브레라에게도 2점 홈런을 맞았다. 7회에는 바뀐 투수 샘 헨트게스가 해리슨 베이더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른 선취점을 얻고도 피홈런 3개에 역전패 위기에 놓였다. 8회까지 안타 수 10-5로 두 배나 앞섰는데 홈런 3개의 위력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안타를 압도적으로 많이 치면서 부족한 장타력을 극복했다. 9회 5안타로 안타 수 15-5를 만들었다. 

9회 1사 후 기적이 시작됐다. 마일스 스트로와 콴이 연속 안타를 날렸다. 아메드 로사리오는 바뀐 투수 클락 슈미트를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때려 4-5 1점 차를 만들었다. 호세 라미레스의 묘한 타구가 유격수 내야안타가 되면서 베이스가 가득 찼다. 

네일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클리블랜드에는 샛별 오스카르 곤살레스가 있었다. 곤살레스는 불리한 볼카운트를 극복하고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주자 2명이 홈을 밟았고, 클리블랜드 더그아웃에서 환희에 찬 선수들이 달려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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