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게임노트] '송승환 끝내기 만루포' 한국, 쿠바 4-0 제압…대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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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한국 23세 이하 야구대표팀이 대회 2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16일 대만 타이중 두리우구장에서 열린 '제4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U-23 야구월드컵' 쿠바와 B조 오프닝라운드 2차전에서 극적으로 터진 송승환의 만루포에 힘입어 4-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4일 네덜라드와 1차전 4-0 승리에 이어 대회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양승혁(kt·2루수)-조세진(롯데·우익수)-송승환(두산·좌익수)-윤동희(롯데·중견수)-오장한(NC·지명타자)-김한별(NC·유격수)-손성빈(상무·포수)-고영우(성균관대·3루수)-한태양(롯데·1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노운현(키움)이었다.
쿠바는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유격수)-크리스티안 이달고(우익수)-페드로 레비야(1루수)-기예르모 가르시아(지명타자)-유리 페르난데스(3루수)-대니 오라마스(좌익수)-다이로 몬탈보(중견수)-앤드리스 페레스(포수)-카를로스 로드리게스(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선발투수는 좌완 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나섰다.
한국 마운드의 힘이 돋보였다. 선발투수 노운현은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기순(SSG, ⅔이닝)-김기중(한화, 1이닝)-김규연(한화, ⅔이닝)-이주형(NC, ⅓이닝)-성동현(LG, 1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위기마다 적절히 투수를 바꿔 넘어갔다. 4회초 1사 후 노운현이 기예르모 가르시아와 유리 페르난데스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자 이기순이 구원 등판했다. 이기순은 1사 1, 2루 위기에서 대니 오라마스를 우익수 뜬공, 다이로 몬탈보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흐름을 끊었다.
6회초에는 김규연이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이달고에게 좌중간 2루타를 내줬으나 다음 2타자를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으면서 추가 진루를 막았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등판한 이주형이 유리 페르난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0-0 균형을 유지했다.
한국은 앞서 내야안타 2개만 생산하는 답답한 공격력을 이어 가다 7회말 단 한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 후 한태양의 볼넷과 양승혁의 우전 안타, 조세진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송승환이 끝내기 그랜드슬램을 터트려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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