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킬러’ 벤자민, 가을 무대에서도 다시 한 번 천적 입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kt 위즈 벤자민(29)이 ‘영웅군단 킬러‘임을 입증했다.
벤자민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2-0 승리를 이끌었다.
유독 키움전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벤자민이다. 부상으로 이탈한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KBO리그에 입성한 벤자민은 키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3이닝만 소화했지만,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이후 3차례 더 등판해 2승을 따냈다. 벤자민은 올 시즌 키움전 4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했다.
상대팀도 벤자민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 상황.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상대하면서 좋은 투수라고 느꼈다. 페넌트레이스와 단기전은 다르다. 분위기에 따라 흐름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우리 타자들이 공략할 수 있다”며 경계했다.
키움도 철저히 상대를 분석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가을 무대에서도 벤자민의 공은 위력적이었다. 경기 내내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1회 2점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오른 벤자민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3회 큰 위기 없이 빠르게 이닝을 삭제한 벤자민은 4회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이정후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김혜성을 내야 땅볼을 유도했는데, 투구 후 등을 지고 있던 벤자민이 타구를 처리하려다가 공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 타자주자가 1루를 밟아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푸이그와 김태진을 연속 삼진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5회에는 수비 도움까지 받았다. 이지영과 신준우를 연속 삼진처리한 벤자민. 2아웃 상황에서 송성문을 마주했다. 송성문의 타구는 외야로 뻗어 나갔는데, 앤서니 알포드가 펜스에 부딪히면서 포구에 성공했다. 벤자민은 손을 번쩍 들어 올려 알포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계속해서 호투가 이어졌다. 6회 2사 후 이정후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이지영과 전병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송성문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 벤자민을 앞세운 kt는 반격에 성공. 홈구장인 수원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