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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손흥민이 추천…토트넘 김민재 포기 실수 인정"

작성일: 2022.10.17 21:4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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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활약 중인 나폴리의 김민재.
▲ 맹활약 중인 나폴리의 김민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김민재(26)를 영입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영국 매체 90MIN이 전했다.

90MIN은 1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나폴리에서 훌륭한 출발을 하고 있는 김민재를 두고, 초기 관심을 쫓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고 내부적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90MIN은 2020년 9월 '토트넘이 중국 베이징 궈안 소속이었던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며 '손흥민과 영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 이적료 지출을 꺼려 했고, 그 결과 김민재는 이듬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계약했다.

토트넘이 김민재를 영입할 기회는 또 있었다. 김민재가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면서 나폴리를 비롯한 여러 빅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을 때 토트넘도 그 중 하나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복수 매체들은 토트넘이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고 여러 차례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필요로 하는 왼발 센터백 영입에 우선 순위를 뒀고, 김민재는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지난달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세리에A는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맹활약으로 유럽 축구계에 가장 뜨거운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90MIN은 "토트넘은 김민재와 계약을 강하게 밀어붙이지 않은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손흥민에게도 '김민재를 영입하라'는 요청을 듣지 않은 일을 사과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궈안 시절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은 토트넘은 이적료 1100만 파운드에 조 로든을 데려왔다. 하지만 로든은 토트넘에서 두 시즌 동안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번 시즌 프랑스 스타드 렌으로 임대됐다.

그나마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영입하면서 김민재를 놓친 실수를 최소화했다. 90MIN은 "로메로는 김민재와 프로필이 비슷하다"며 "로메로는 팬들과 콘테 감독이 모두 좋아하는 선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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