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토론토에 있었을 때...” 갑작스러운 한파도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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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토론토에 있었을 때...”
kt 위즈 앤서니 알포드(28)는 지난 6월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한국 땅을 밟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가 아닌 무더위가 시작되던 시기에 합류한 탓에 아직 한국의 추위를 겪지 못했다. 또 키움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1·2차전 모두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면서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경기를 치러보지 않았다.
원정길에서 1승1패를 거둔 kt는 홈구장인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장소를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좋은 분위기 속에 수원으로 돌아왔지만 문제는 추위다. 기상청에 따르면 3차전이 열리는 19일 수원의 최저 기온은 영상 4℃다. 경기가 열리는 시간에는 기온이 10℃ 안팎이지만,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알포드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 시절 뛰었던 소속팀들이 추운 지방에 위치했기 때문이라는 게 알포드의 설명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이던 알포드는 추위에 익숙하다.
알포드는 “내가 과거 토론토와 피츠버그에서 뛰었다. 그쪽 지역은 4월에도 굉장히 춥다. 눈도 많이 온다. 추위 속에서 야구하는 게 처음은 아니라 괜찮다. 또 날씨가 나한테만 추운 것도 아니다. 다들 견뎌내야 하는 상황이다”며 웃었다.
오히려 걱정보단 가을 축제를 즐기겠다는 각오다. 알포드는 “포스트시즌은 모든 야구 선수들의 꿈이다. 기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포스트시즌 때 잘했던 기억이 있다. 정규시즌과 달리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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