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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익산] 교육리그 오길 잘했네…"타자들 밸런스 좋았다" 류지현 감독 반색

작성일: 2022.10.19 12:4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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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 켈리 류지현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익산, 신원철 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오프 준비 상태를 긍정적으로 봤다. 11일 잠실 kt전 이후 일주일 공백을 거쳐 18일 kt와 교육리그 경기를 치렀는데 여기서 타자들도 투수들도 큰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 

LG 트윈스는 18일 전라북도 익산시 익산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 교육리그 경기에서 11-1로 크게 이겼다. 점수 차를 떠나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반적으로 올라와 있었다. 케이시 켈리는 5이닝 동안 안타와 4사구를 내주지 않았다. 자신의 실책으로 주자 1명을 내보냈다. 나머지 투수들은 4사구 없이 경기를 마쳤다. 타자들은 안타 12개 4사구 9개를 얻었다. 

류지현 감독은 "타석에서는 스윙 밸런스를 유심히 봤다. 켈리는 이닝마다 유강남과 원하는 곳에 잘 던졌는지 확인하더라. 커맨드를 신경 쓰면서 던졌다는 얘기다. 상대할 타자들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그걸 염두에 두고 실험한 것 같다. 특별한 상황이 없었는데도 이닝마다 유강남에게 왜 그렇게 던졌는지, 어떻게 갔는지 얘기하더라"라고 말했다. 

#19일 교육리그 익산 kt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지명타자)-허도환(포수)-서건창(2루수), 선발 임찬규

- 임찬규는 얼마나 던지나.

"4이닝 65구 정도 던질 것 같다. 그 뒤에는 이우찬 김대유 정우영 고우석이 나간다. 배재준은 상황을 봐야 한다. 어제 켈리가 4이닝만 던질 예정이었는데 투구 수가 너무 적어서 5회까지 나갔다."

"이정용은 원래 21일 서산에서 한화전에 나가려고 했는데 실기 테스트 받고 1이닝 던지려고 서산까지 이동하기가 좀 그렇더라. 내일 이천에서 영동대와 연습 경기가 있어서 거기 나간다. 김윤식과 이민호는 계획대로 21일 서산 한화전에서 던진다."

"야수들 중에서도 경기가 조금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선수가 있으면 서산에 보낼 수도 있다. 오늘 경기 끝나고 결정하려고 한다."

- 허도환의 선발 출전은 로테이션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냥은 아니다. 먼저 허도환이 선발 출전할 경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에 맞게 컨디션을 조절할 필요가 있었다. 또 뒤쪽에 유강남이 나가서 필승조와 호흡을 맞추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

- 이형종을 기대했는데 적시타가 나왔다.

"어제도 밸런스가 괜찮았다. 채은성도 좋았고. 김현수 오지환도 시즌 막판 컨디션이 올라왔다. (웃으며)문보경 빼고는 괜찮게 봤다."

- 문성주 7번 지명타자 출전은 어떤 이유인지.

"상대 선발투수에 따라 지명타자 혹은 대타로 나갈 수 있다. 발목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는데 경기력을 보려고 한다. 실전이 더 필요하다고 하면 서산에 보낼까 생각 중이다."

- 교육리그가 생겨서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시즌이 끝나고 나서 플레이오프까지 공백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데, 선수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일정을 보니 3일 훈련하고(13~15일) 3일 경기하고(17~19일) 3일 준비하면(21~23일) 딱 맞아떨어지더라. 교육리그에 1군을 보내는 문제도 고민은 했었는데 선수들이 원했다."

"어떻게 보면 kt도 나름대로 교육리그 계획이 있었을 텐데 우리가 1군 선수단을 보내면서 틀어진 점이 있을 수 있다. 오늘 경기 끝나고 서용빈 감독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려고 한다."

- 7번 타순이 바뀌고 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도 여기에 변화를 줄 생각인지.

"그럴 수 있다. 7번 타순에 들어가는 선수의 타격감이 좋다면 더 올릴 수도 있다."

"단기전은 점수가 많이 안 나온다. 그렇게 보면 타석 상황에 따라 그날 영웅이 될 수도 있다. 정규시즌 마지막 날 오지환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는데 나는 그 말을 이렇게 받아들였다. 앞에서 못 쳤더라도 나중에 자기 타석에 기회가 걸릴 수 있다. 그럴 때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병살치고 삼진 먹었다고 경기가 끝나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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