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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피가 난 것보다 아쉬웠던 피홈런...에이스는 웃지 못했다

작성일: 2022.10.19 19:4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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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무릎에 피가 나도 투구를 이어갔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피칭을 완성했다. 하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36)가 호투에도 웃지 못했다.

다르빗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7이닝동안 3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실점 7탈삼진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 타선이 터지지 않았고, 샌디에이고는 0-2로 패했다.

이날 다르빗슈는 호투를 펼쳤다. 홈런 2개를 내준 게 흠이지만, 나머지 경기 내용은 좋았다. 4회 브라이스 하퍼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좌월 솔로 홈런으로 이어졌고, 6회에는 카일 슈와버에게 솔로포를 맞은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에서 다르빗슈는 최고구속은 96.6마일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렸다. 여기에 슬라이더와 투심 등을 두루 섞어 던지며 필라델피아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왼쪽)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에게 홈런을 맞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왼쪽)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카일 슈와버에게 홈런을 맞은 뒤 아쉬워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무릎이 찢기는 부상을 당했다. 오른쪽 무릎에 피가 흥건하게 젖었다. 투구할 때 왼쪽 스파이크가 오른 무릎을 스쳐 지나가면서 생긴 부상이라는 게 다르빗슈의 설명이다. 경기를 마친 뒤 다르빗슈는 “실제 자주 발생하는 부상이다”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릎에 생긴 상처보다 홈런을 맞은 게 더 아쉬운 다르빗슈. 슈와버에게 던진 공은 실투였다고 털어놓았다. 다르빗슈는 “내 실수였다. 공이 중앙으로 몰리면서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다르빗슈와 슈와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그만큼 친분이 두텁다. 다르빗슈는 “슈와버는 내 친구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 사이다. 하지만 다음번에 만나면 때려야할 지도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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