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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퇴근→악수 요청 거부' 호날두... “텐 하흐는 어떤 반응일까?”

작성일: 2022.10.20 06:44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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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종료 전 경기장을 떠났다. ⓒSPOTV NOW 갈무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종료 전 경기장을 떠났다. ⓒSPOTV NOW 갈무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전 4연승을 달린 맨유(승점 19)는 5위에 자리했다.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도 이어갔다.

이날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안토니로 구성된 공격 조합을 내보냈다. 호날두는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다.

호날두의 공백은 느껴지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전 슈팅 수만 19개에 육박했다. 선방쇼를 펼친 위고 요리스(토트넘)가 아니었다면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기울 수 있었다.

득점만 아쉬웠던 맨유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균형을 깼다. 후반 2분 프레드의 슈팅이 상대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24분에는 프레드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히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궤적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맨유의 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날두의 자리는 없었다. 후반 44분 터덜터덜 라커룸으로 향하는 호날두의 뒷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힐 뿐이었다. 팬들의 악수 요청도 받지 않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호날두 입장에선 아쉬울 법도 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온 호날두는 토트넘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해트트릭을 비롯해 4골을 넣었다. 

경기 전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우린 맨유에 진 게 아니라 호날두에게 졌다”라며 독보적이었던 활약을 인정했지만 이날 호날두는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영국 매체 ‘BBC’는 “출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안 호날두가 터널을 향해 걸어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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