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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팀과 스파링…이승엽 감독은 왜 관전을 선택했나

작성일: 2022.10.20 14:4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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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1위팀 SSG 랜더스의 스파링 상대로 나선다. 이승엽 두산 신임감독은 일단 한 발 물러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두산은 오는 23일과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는 SSG와 2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다. SSG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긴 휴식기에 들어갔다. 다가올 한국시리즈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실전 점검이 필요했고, 두산과 2차례 연습 경기를 성사시켰다. 

두산은 올해 9위로 시즌을 마친 뒤 마무리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마무리캠프에는 일부 베테랑을 제외하고 1, 2군 선수 모두가 참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를 치르다 오랜만에 가을에 휴식을 맞이한 만큼 베테랑들은 재활과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SSG 상대로는 2군 위주로 전력을 꾸릴 예정이다. 경기 지휘 역시 20일 선임한 이정훈 2군 감독이 맡는다. 2군 선수단의 수장이 경기를 이끄는 게 맞다고 판단한 결과다. 

이승엽 감독은 19일 처음 마무리캠프를 지휘하며 이제 막 선수단 파악을 시작한 상태다. 이승엽 감독은 바로 연습경기를 지휘하는 것보다는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에 시간을 더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정훈 2군 감독은 두산에서 1, 2군 타격코치를 지낸 경험이 있어 연습경기를 이끌게 됐다. 

이승엽 감독은 당장 지휘봉을 잡진 않지만, 경기는 관전할 예정이다. 유망주들이 그라운드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서다. 새 사령탑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길 유망주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승엽 감독은 취임한 순간부터 경쟁을 예고했다.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선수에게만 그라운드와 마운드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승엽 감독은 "20살 선수와 35살 선수 똑같이 기회를 줄 것이다. 어느 선수가 진중하게 진심을 다해 야구를 하는지 연습 과정을 보고 조금 더 집중하고 몰입하는 선수들에게 마음이 갈 것 같다. 대스타든 신인이든 동등하게 기회를 주겠다. 거기서 결과를 내라. 결과를 낸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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