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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두각 드러내는 트레이드 사총사, SD 꿈이 현실 될 수 있다

작성일: 2022.10.20 16:5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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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쉬 헤이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쉬 헤이더.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트레이드 효과가 포스트시즌에서 드러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8-4로 이겼다. 시리즈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린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 우승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브랜던 드루리와 조쉬 벨, 후안 소토, 조쉬 헤이더 등 트레이드로 합류한 선수들이 승리를 이끌었다. 드루리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벨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소토는 5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헤이더 역시 9회 등판해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드루리와 벨은 홈런포를 가동했다. 2회 4점을 필라델피아에 내줘 무거운 공기가 맴돌았지만,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드루리와 벨의 백투백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리고 5회 빅이닝으로 단숨에 리드를 잡았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좌전 안타로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뒤 오스틴 놀라의 중전 안타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우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소토가 적시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후안 소토.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크로넨 워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든 샌디에이고는 드루리가 중전 안타를 날려 경기를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벨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리드를 굳혔다.

분위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9회 마무리 투수 조쉬 헤이더가 등판해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헤이더는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잠재웠다.

정규시즌 때 미미했던 트레이드 효과가 가을이 돼서야 드러나는 모양새다. 미국 야구전문 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샌디에이고가 기대했던 트레이드 효과가 시기적절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브랜던 드루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브랜던 드루리.

드루리와 벨, 소토, 헤이더는 지난 8월 3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유망주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하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낸 샌디에이고. 하지만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집단 부진에 빠지면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가을무대에서 이들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사령탑 역시 만족스럽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 선수들이 합류했을 때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때로는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오늘 경기에서 볼 수 있듯이 크게 성장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들의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샌디에이고의 우승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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