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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김정행 회장 "박태환, 올림픽 나갔으면 한다"

작성일: 2016.05.17 15:0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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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수영 대들보' 박태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정행(73) 대한체육회장이 '마린 보이' 박태환(27)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박태환이 올림픽에 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올림픽 전·현직 단장들과 오찬에서 "나도 운동선수 출신이다. 선수 때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는 것은 매우 큰 영광이다. 그걸 알기에 박태환이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자신의 얘기가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의 의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2014년 7월 서울의 한 병원에서 '네비도'라는 주사를 맞은 뒤 이듬해 3월 FINA(국제수영연맹)의 약물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였다. 박태환은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얻은 메달이 모두 무효 처리됐다.

FINA의 징계는 올해 3월에 만료됐다. 이후 박태환은 명예 회복을 노렸다. 그러나 대한체육회의 국가 대표 선발 규정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약물을 복용한 선수는 징계가 끝난 뒤 3년이 지날 때까지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없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이중 처벌 논란이 빚어졌다. 박태환은 지난달 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중재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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