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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구단 탓…콘테, 본인 책임 묻자 "쉽지 않았다"

작성일: 2022.10.20 19:33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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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소리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작심발언을 했다. 화살은 선수들과 구단을 향해 있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일방적으로 토트넘이 얻어맞은 경기였다. 볼 점유율은 비슷했지만 유효슈팅 수가 1-10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위고 요리스의 슈퍼세이브 쇼가 펼쳐지지 않았다면 0-5 이상의 대패를 당할 수 있었다. 두 골 차로 진 것에 오히려 만족해야 하는 수준의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3위에 있다. 하지만 아스널, 맨유, 첼시까지 우승후보 팀들과 만나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강팀만 만나면 작아졌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이를 갈았다. 맨유를 향해 "이길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고 칭찬하면서도 토트넘 선수들과 구단에게 아쉬움을 털어놨다.

먼저 "토트넘 선수들에게 솔직히 말해야겠다"고 입을 연 콘테 감독은 "이렇게 못한 게 올 시즌 처음은 아니다. 수준 높은 팀들을 만날 때마다 고전했다. 첼시전에 비겼지만, 경기는 첼시가 지배했다. 아스널에겐 졌다. 오늘 맨유한테도 패했다"고 말했다.

구단 지원에 대한 얘기도 있었다. "구단에서 분석을 잘해야 한다. 왜 강팀만 만나면 이기지 못하는지를 말이다. 경기장 안에서도 그렇지만, 밖에서도 여러 면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감독 책임에 대해선 관대했다. 교체 타이밍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가 다친 상황에서 교체로 흐름을 바꾸기 쉽지 않다. 루카스 모우라도 회복 중이다. 공격수가 두 명뿐이다. 교체로 뭔가 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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