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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레전드까지 쯧쯧…"호날두 몸만 큰 아기같다"

작성일: 2022.10.21 05: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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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동에 리버풀 전설까지 고개를 저었다. 호날두는 최근에 무단 조기 퇴근으로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티브 니콜은 2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호날두는 15년 동안 최고였다. 모두가 호날두를 쓰다듬었다. 호날두도 신중했다. 하지만 모든 상황이 잘 풀릴 때, 옳은 일을 하는 건 쉬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간 특성은 풀리지 않을 때 나타난다. (호날두는) 몸만 큰 아기처럼 행동하는 걸 그만둬야 한다. 만약에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결국 자기 평판을 깎아먹기 때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 점점 색깔을 입히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 완벽하게 패배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승점을 쌓고 있다. 전반부터 여러번 날카로운 슈팅으로 토트넘을 흔들었다. 위고 요리스 선방에 막혔지만 후반전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4분 프레드의 슈팅이 굴절돼 토트넘 골망으로 향했고, 24분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또 흔들며 추가골을 넣었다. 홈에서 클린시트 2-0 승리를 챙기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42분에 호날두가 터널로 들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교체 카드가 남았지만 독단적인 결정이었다. 올여름 프리시즌에도 전반전 종료 뒤에 경기장을 빠져 나갔는데, 또 분노를 삭히지 못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단순히 라커룸으로 들어간 게 아니었다. 라커룸을 떠나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말 그대로 조기 퇴근이었다. 축구 팬들은 벤치에 있다가 그라운드로 떠나는 히트맵으로 호날두의 행동을 조롱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호날두 행동을 신경쓰지 않았다. '메트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을 꺾은 뒤에 라커룸에서 흥겹게 승리를 축하했다. 당연히 호날두는 없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어떤 영향도 충격도 받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도 호날두 행동에 고개를 저었다. 티에리 앙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력이 좋았다. 하지만 그것이 호날두가 경기 중에 경기장을 빠져나가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말했다. 제이미 오하라도 "호날두의 행동은 정말 무례했다"며 쓴소리를 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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