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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한마음으로 꼽은 승부처…'무안타' 4~6번의 뼈아픈 침묵

작성일: 2022.10.21 11: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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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야시엘 푸이그-송성문(왼쪽부터)의 부진했던 키움의 중심 타선.  ⓒ곽혜미 기자
▲ 김혜성-야시엘 푸이그-송성문(왼쪽부터)의 부진했던 키움의 중심 타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승장과 패장, 수훈 선수 모두 같은 장면을 승부처로 꼽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6-9로 패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승장 이강철 kt 감독과 패장 홍원기 키움 감독, 수훈 선수 소형준 모두 3회초 1사 2,3루 상황을 이날 승부처로 꼽았다.

kt는 위기 상황을 안전하게 막아냈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키움은 확실한 찬스를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가득했다.

1-0으로 앞서던 키움은 3회초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준완의 내야 안타와 이용규의 희생번트, 이정후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혜성의 2루 땅볼 때 2루수 오윤석이 송구 실책을 범한 틈을 타 2-0으로 달아났다.

흐름은 계속됐고 1사 2,3루에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푸이그와 송성문이 모두 스윙 삼진을 당해 더그아웃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이후 키움은 상대 선발 소형준을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경기 중반인 5회말~8회말 연이어 8실점을 해 크게 무너지며 6-9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특히 이날 김혜성-푸이그-송성문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4~6번 중심 타선은 부진을 이어갔다.

1회초 1사 2루에서는 김혜성과 푸이그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모두가 승부처로 선택한 3회초 1사 2,3루에서도 마찬가지로 푸이그와 송성문이 침묵했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 푸이그와 송성문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2사 후 이지영이 좌전안타로 활로를 뚫었고, 후속타자 김휘집이 2점 홈런을 터트려 6-8까지 추격하는 발판을 마련했기에 앞선 타자들의 결과가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키움은 김혜성(5타수 무안타)과 푸이그(4타수 무안타), 송성문(4타수 무안타)이 모두 침묵한 가운데, 계산했던 대로 공격을 풀어가지 못하며 운명의 5차전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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