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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야구장에 관중 난입… 양키스-휴스턴 경기 멈췄다

작성일: 2022.10.21 18: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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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오른쪽)을 안아주는 휴스턴 내야수 호세 알투베.
▲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오른쪽)을 안아주는 휴스턴 내야수 호세 알투베.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경기 중에 관중이 난입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는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이 열렸다. 경기는 휴스턴의 3-2 승리로 끝났다.

3-2로 앞선 9회 휴스턴 마무리 투수 라이언 프레슬리가 경기를 마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프레슬리는 준비를 끝냈지만 한참 첫 공을 던지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있던 야수들과 심판들은 일제히 한 곳을 가리켰다.

경기장 한켠에서 관중이 그라운드 안으로 난입한 것. 휴스턴 저지를 입은 이 관중은 곧장 휴스턴 2루수 호세 알투베에게 다가가 포옹하고 '셀카'를 찍으려고 했다. 그는 휴대전화를 꺼내다가 보안요원들에게 제압당한 뒤 그라운드 밖으로 연행됐다. 경기는 몇 분간 정지된 뒤 재개됐다.

경기 후 '휴스턴 크로니클' 챈들러 롬 기자에 따르면 알투베는 "내가 그를 봤을 때 휴스턴 저지를 입고 있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게 와서 안은 뒤 '오늘 꼭 이겨야 한다. 나는 모든 돈을 털어 (야구장) 티켓을 샀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계화면은 이 관중을 한 차례도 비춰주지 않았다.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관중들은 중계화면에 잡힐 경우 관심받기에 성공했다고 느끼기 때문에, 중계 방송사들은 관중 난입을 막기 위해 이들을 '무시'하는 지침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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