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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세계 104위 마이흐작에 1-2 패배…부산 오픈 챌린저 4강 실패

작성일: 2022.10.21 15:4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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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부산 오픈 챌린저에서 경기를 펼치는 권순우 ⓒ부산오픈대회조직위원회
▲ 2022 부산 오픈 챌린저에서 경기를 펼치는 권순우 ⓒ부산오픈대회조직위원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8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그라놀로지 부산 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권순우는 21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열린 부산 오픈 챌린저 대회 단식 8강전에서 카밀 마이흐작(폴란드, 세계 랭킹 104위)에게 1-2(2-6 7-6<7-4> 5-7)로 졌다.

챌린저 대회는 투어보다 한 등급 아래인 대회다. 단식은 주로 세계 랭킹 100위부터 300위 사이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톱 시드인 권순우는 이번 부산 오픈에서 네 번째 챌린저 대회 우승에 도전했다. 8강까지 무실세트로 올라온 권순우는 마이흐작과 2시간30분이 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3세트 막판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8강에서 고개를 떨궜다.

권순우는 지난 9일 일본 도쿄에서 막을 내린 ATP 투어 500시리즈 일본 오픈 단식에서 4강까지 올랐다. 이 대회에서 선전하며 세계 랭킹을 84위까지 끌어올린 그는 부산 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70위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이흐작에 덜미가 잡히며 안방에서 열린 부산 오픈을 마감했다.

▲ 카밀 마이흐작
▲ 카밀 마이흐작

권순우는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먼저 브레이크한 권순우는 4-1로 앞서며 4강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서는 듯 보였다. 그러나 순식간에 4-4 동점을 허용했다. 9번째 게임에서 서브권을 쥔 권순우는 장기인 드롭 샷을 앞세워 5-4로 달아났다.

이어진 10번째 게임에서 권순우는 브레이크를 노렸지만 마이흐작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5 동점을 만든 마이흐작은 11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몰린 권순우는 결국 3세트를 5-7로 내주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8강에 오른 홍성찬(25, 세종시청, 세계 랭킹 470위)은 세계 135위 존 밀먼(호주)과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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