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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회복해서 경기 나왔다” 미소 지은 김원형, SSG 한국시리즈 준비 로드맵은?

작성일: 2022.10.22 16:49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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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 경기로 본격적인 감각 조절에 나선 SSG ⓒ연합뉴스
▲ 실전 경기로 본격적인 감각 조절에 나선 SSG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SSG는 짧은 휴식 후 훈련을 재개, 21일에는 처음으로 자체 연습경기(5이닝)를 했다. 어차피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던 가운데 무엇보다 고무적인 건 엔트리에서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모두 나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시즌 막판 늑간근 부상으로 빠졌던 추신수를 비롯, 팔꿈치에 공을 맞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던 후안 라가레스도 멀쩡하게 라인업에 있었다. 투수들도 전원이 건강한 상태로 본격적인 예열에 들어갔다. 21일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나와 3이닝을 던졌고 박종훈(3이닝), 고효준 박민호 최민준 장지훈(이상 1이닝)도 실전에 들어갔다. 

22일 연습경기 전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회복이 된 것이 눈에 보인다고 만족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이제 회복해서 경기에 나온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그간 연습은 했지만 휴식 기간이라고 생각을 하고, 조금 부상이 있었던 선수들도 회복을 했다”고 말했다. 

시즌 막판 LG의 추격에 시달리며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스트레스가 컸던 SSG였다. 하지만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달콤한 성과와 함께 나쁜 일은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22일 훈련에서도 선수들은 미소, 농담, 그리고 격려와 함께 제법 긴 훈련 시간을 화기애애하게 진행했다.

24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된 가운데 SSG 선수단도 이제 서서히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다.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도 훈련 시간 중 진행된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결과를 살폈다. 선수들의 건강을 확인한 SSG도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올린다. 앞으로는 실전 위주로 경기를 치르며 감각 점검에 총력을 기울인다.

SSG는 22일에도 5이닝 연습경기를 하고, 23일에는 인천에서 두산 2군과 9이닝 정식경기를 한다. 24일 하루를 쉬고 25일 훈련, 26일에는 7이닝 연습경기, 27일은 두산 2군과 다시 9이닝 정식경기를 치른다. 이후 29일 최종적으로 5이닝 연습경기를 한 뒤 한국시리즈 준비를 마친다.

야수들은 골고루 출전할 예정이고, 투수들의 등판 일정도 이미 다 정해졌다. 22일에는 윌머 폰트와 이태양이 3이닝씩을 던진다. 불펜에서는 서진용 김택형 노경은 문승원이 등판한다. 23일 두산 2군과 경기에서는 숀 모리만도가 선발 등판해 몸을 푼 뒤 오원석이 뒤에 붙는다. 선발 자원들은 이후 연습경기에서 한 번씩 더 등판하고, 불펜 투수들도 돌아가며 연습경기 기간 중 3경기씩은 출전한 뒤 한국시리즈에 들어갈 예정이다.

야수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이진영 타격코치는 “생각했던 것보다 야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고 만족했다. 쉬다 나온 뒤 가장 어려운 빠른 공 대처 문제는 피칭머신의 구속을 조절하는 식으로 서서히 눈에 익게끔 하고 있다. 11월 1일 한국시리즈 1차전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약 열흘 정도. SSG의 한해 농사가 달린 중요한 열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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