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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부상에도 건재한 'K 머신'…안우진, 준PO 신기록으로 웃었다

작성일: 2022.10.22 17:0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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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갖은 부상이 안우진을 괴롭혔지만, ‘삼진 머신’은 그 위력을 증명했다.

안우진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2승2패로 양 팀의 치열한 준플레이오프, 안우진은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건 단두대 매치에 나섰다.

경기 초반에는 잠시 흔들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강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 돌렸지만, 앤서니 알포드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내줘 0-1로 선취점을 내줬다.

1-1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3회초에는 2사 후 앤서니 알포드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포를 맞아 1-2로 리드를 빼앗겼다.

경기 중후반부터 안우진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팀이 3-2로 앞선 5회초에는 강백호를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삼진을 잡아내며 준플레이오프 통산 29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송진우의 송전 28개 기록을 넘은 준플레이오프 탈삼진 신기록으로 ‘삼진 머신’의 위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6회초 선두타자 알포드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팔뚝을 맞았다. 안우진은 쉽게 통증을 털어내지 못했지만, 마운드를 떠나지 않았다.

알포드와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실점 위기가 됐지만, 후속타자 황재균(스윙 삼진)과 김민혁(유격수 땅볼)을 잘 막아내며 6회를 마무리했다. 에이스답게 최대한 긴 이닝을 던져주며 에이스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불운한 부상에도 책임감을 보여주며 끝까지 마운드를 지킨 안우진은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거뒀다.

팀도 4-3으로 승리하면서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 탈삼진 신기록과 함께 웃으며 준플레이오프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승리투수가 된 안우진은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다승 신기록(3승)도 달성했다. 안우진은 경기 후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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