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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 장면] 코가 빨개질 정도로 ‘엉엉’…“월드컵 좌절 위기에 절망”

작성일: 2022.10.23 05:4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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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TV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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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라파엘 바란(29)도 월드컵의 문턱에서 예상치 못하게 찾아온 부상으로 눈물을 흘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3라운드 경기에서 첼시와 맞붙었다.

2-0 완승을 거뒀던 직전 토트넘 홋스퍼전 라인업에서 큰 변화 없는 최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프레드가 빠지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것이 유일한 변화였다.

맨유는 이날도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시작했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첼시를 압박했다. 보다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고, 팀 내 뛰어난 결정력을 가지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안토니 등의 슈팅으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전반전 압도적이었던 공격력에 만족감을 느끼기도 잠시. 후반 초반 부상 악재를 맞았다.

수비의 중심을 지키고 있는 바란에게 부상의 위기가 찾아왔다. 후반 11분 맨유의 진영에서 빠르게 돌파하려는 것을 저지하려다 다리를 쭉 뻗었는데 이가 다리에 무리를 줬고, 결국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소 심각해 보였다. 바란은 선수단이 몰려든 후에도 꽤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몸을 일으키려다가도 이내 다시 허리를 숙이며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가까스로 일어난 후에도 바란은 얼굴을 감싸 쥐었다. 얼굴을 가리고 있던 유니폼을 내려보니 코끝이 붉어져 있었다.

결국 그는 그대로 교체되어 나왔다. 바란이 쓰러지자 빌토르 린델로프가 급하게 몸을 푼 후 그를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바란의 눈물은 월드컵에 대한 깊은 우려에 대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바란을 월드컵의 꿈이 깨질 수도 있다는 절망에 빠져 눈물을 흘렸다”라고 설명했다.

이미 월드컵에 앞서 출전이 무산된 선수만 여럿이다. 디오고 조타(리버풀)와 은골로 캉테(첼시),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바 있다.

바란의 부상으로 맨유도 비상이다. 이미 햄스트링을 다친 해리 맥과이어 등이 이탈하면서 공백이 생긴 데 이어 바란의 부상 상태에 따라 남은 일정 수비에 어려움이 예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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