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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도 비난 "호날두와 관계 끝낼 때"

작성일: 2022.10.23 11:3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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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팀 안팎에선 아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조기퇴근에 대한 대응은 강경했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첼시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했다.

경기 전부터 명단 제외를 알리며 팀 기강 잡기에 나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우린 호날두 없이 첼시전을 치른다. 전력 손실이지만 태도와 정신력이 중요하다"며 호날두에게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지난 20일 토트넘전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먼저 홈구장을 떠난 호날두에 대한 일종의 자체 징계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호날두는 경기 후반 그대로 경기장을 나갔다. 조기퇴근은 벌써 두 번째다.

1992년부터 2011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한 레전드 게리 네빌은 호날두의 태도에 문제를 삼았다. 동시에 텐 하흐 감독의 결정을 옹호했다.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에 나온 네빌은 "이제 맨유가 호날두와 관계를 끝낼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으로선 강경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 출전 정지 외에 그가 또 다른 선택권을 갖고 있었다고 느끼지 않다. 그만큼 호날두 행동엔 문제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 맨유는 호날두가 안 뛰면 좋은 성과를 보인다. 반면 호날두가 뛰면 경기에 진다.

최근 호날두가 빠진 두 경기에서 맨유는 토트넘을 2-0으로 이겼고, 첼시와 1-1로 비겼다. 토트넘, 첼시 다 프리미어리그 3위와 4위에 있다. 5위 맨유보다 순위가 높다.

네빌은 "호날두가 없으면 맨유는 잘 나갔다.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결정에 편안함을 느낄 거다. 호날두가 종료 휘슬이 불리기 전 경기장을 떠난 건 벌써 두 번째다. 용납하기 힘들다"며 "맨유는 호날두가 없어야 더 나은 팀이 된다. 텐 하흐 감독도 이를 잘 안다. 다음 주에 맨유가 호날두와 만나 계약을 종료해야 한다. 호날두가 너무 좋은 선수라는 건 안다. 하지만 맨유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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