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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적시타에 정적에 쌓인 경기장...필라델피아 팬들, 홈런포에 미소 되찾다

작성일: 2022.10.23 12:16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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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적시타를 때린 순간 경기장은 침묵이 가득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팬들은 홈런포가 터지자 다시 미소를 되찾았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4차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김하성은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뉴욕 메츠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이후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6-10으로 무릎을 꿇었고, 시리즈 전적은 1승 3패 열세에 몰렸다.

매니 마차도의 좌월 솔로포, 브랜든 드루리의 2타점 중전 2루타로 3-0으로 앞선 1회. 김하성은 2사 2루 때 첫 타석에 들어섰다. 김하성은 바뀐 투수 코너 브록던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사이 2루 주자 드루리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의 포스트시즌 세 번째 타점이 기록된 순간이다.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의 케빈 에이시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하성의 안타로 샌디에이고가 4-0리드를 잡았다. 여기(시티즌스뱅크파크)가 이렇게 조용할 줄 누가 알았겠나”며 경기장 분위기를 전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급격하게 바뀌었다. 5회 필라델피아가 4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6회 카일 슈와버와 7회 J.T 리얼무토의 솔로포가 터지자 경기장은 필라델피아 팬들의 함성으로 물들었다.

분위기가 역전된 가운데, 김하성은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은 좌전 안타를 날렸다. 세 번째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맞은 타구가 유격수에 잡혀 아쉬움을 삼켰다.

김하성이 활약했지만, 샌디에이고는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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