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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만 생각했어요"…ERA 0.60 에이스 무너뜨린 전병우의 한 방

작성일: 2022.10.22 19: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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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 동점타를 쳐낸 뒤 기뻐하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전병우. ⓒ곽혜미 기자
▲ 2회 동점타를 쳐낸 뒤 기뻐하는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전병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초구 직구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다.”

전병우는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첫 스타팅 맴버로 나선 전병우는 첫 타석부터 결과를 만들었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모두 포함해 키움전 5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60{30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 중이던 웨스 벤자민 공략에 성공했다.

팀이 0-1로 뒤진 2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벤자민의 초구 시속 14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때리는 1타점 3루타로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으로 내야수들의 송구를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팀의 4-3 승리와 함께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보탰다.

경기 뒤 전병우는 “무조건 초구를 친다고 생각했다. (벤자민이) 계속 직구를 던지며 카운트를 잡으러 들어왔다. 그 공을 놓치지 않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 와서 벤자민의 공을 처음 봤다. 타이밍이 잘 맞았던 것 같다. 동점타를 칠 때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데뷔한 전병우는 아직 플레이오프에서 뛴 경험이 없다. 2020시즌 트레이드로 친정팀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키움 유니폼을 입었지만, 팀은 2년(2020~2021) 연속 와일드카드에서 탈락하며 더 높은 곳으로 향하지 못했다.

전병우는 “(플레이오프는) 감회가 새롭다. 선발로 뛸지 교체 출전할지 잘 모르겠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포스트시즌 각오를 전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승리로 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정규시즌 2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는 24일 18시30분에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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