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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GP] 이해인, 올 시즌 첫 그랑프리 최종 4위…메달 실패 

작성일: 2022.10.24 06:04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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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인 ⓒ연합뉴스/AP
▲ 이해인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해인(17, 세화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서 4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3.62점 예술점수(PCS) 60.64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13.26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6.24점과 합친 최종 합계 179.5점을 얻은 이해인은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217.61점을 받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가 차지했다. 206.66점을 기록한 이사보 레비토(미국)가 2위를 차지했고 앰버 글렌(미국)은 197.6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월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낸 이해인은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두 번의 ISU 챌린저 대회에 출전했다. 이달 초 열린 ISU 챌린저 네펠라 메모리얼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지난 10일 핀란디아 트로피에서는 4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에 도전했지만 점프에서 연달아 실수를 범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179.5점에 그친 이해인은 개인 최고 점수인 213.52점(2022 ISU 4대륙선수권대회)은 물론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받은 195.72점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해인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오페라의 유령'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함께 출전한 박연정(16, 노원고)은 158.58점으로 8위에 올랐다.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른 윤아선(15, 광동중)은 156.7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후속 점프에 쿼터 랜딩(q로 표기 : 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부족한 경우)이 지적됐다. 이 기술에서는 수행점수(GOE)가 0.17점이 깎였다. 

▲ 이해인이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ISU 인스타그램 캡처
▲ 이해인이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ISU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진 트리플 루프에서는 빙판에 넘어졌다. 다음 점프인 트리플 플립은 어텐션(!로 표기, 잘못된 에지 사용 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점프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란 경우)가 내려지며 1.03점을 잃었다.

트리플 살코는 깨끗하게 뛴 이해인은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 + 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첫 점프가 2회전에 그쳤다. 트리플 루프 + 더블 악셀 시퀀스에서도 첫 점프를 싱글로 처리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은 실수 없이 해냈다.

비 점프 요소에서는 큰 실수가 없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시퀀스는 레벨3를 기록했다. 코레오 시퀀스에서는 1.07점의 수행점수를 챙겼다.

이번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다음 달 4일 프랑스 앙제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그랑프리 2차 대회 캐나다 인터내셔널은 오는 28일 캐나다 미시소가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간판 유영(18, 수리고)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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