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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후 첫 경기 4골 차 승리…리버풀 전설의 지도력 문제였나?

작성일: 2022.10.24 12:0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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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던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던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던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던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전설로 불렸던 스티븐 제라드는 최근 애스턴 빌라에서 경질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 20일 풀럼FC를 상대로 0-3으로 완패한 뒤 미련 없이 내쳐졌다. 

풀럼전을 포함해 앞선 4경기는 2무2패였다. 강등권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애스턴 빌라는 제라드와 결별이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아무리 현역 시절 경기력이 좋았던 제라드라도 감독직을 맡으면 똑같다는 것을 확인했다. 

흥미롭게도 제라드가 떠난 뒤 치른 23일 브렌트포드와의 13라운드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이름을 올리던 대니 잉스가 두 골을 터뜨렸다. 특히 경기 시작 14분 만에 3골이 터졌다는 것이 놀라운 일이었다. 

브렌트포드가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팀이라 애스터 빌라의 역습이 효과적으로 먹힌 부분도 있다고는 하지만, 승리가 없었던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던 점을 생각하면 반전의 반전이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이날 경기 후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경기장에서 "전반 3-0은 비현실적인 점수다. 제라드가 (애스턴 빌라의 공격을) 차단한 것은 아니냐"라고 했다고 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마찬가지, 한 팬은 '정말 미안하지만, 제라드가 문제였다'라고 지적했고 '제라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을 해서는 안된다'라는 언급도 있었다.

제라드는 직전 팀이었던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이끌고 리그 무패 우승을 해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다르다. 속도감이나 수준 자체가 소위 넘사벽이었다. 제라드의 장기 집권 꿈은 그저 꿈으로 그쳤다. 

물론 제라드가 다른 팀을 맡을지는 미지수다.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직 소문이 돌기도 했었지만, 어디까지나 소문 그 자체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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