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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사상 세 번째...대행 꼬리표 떼어낸 필라델피아 감독의 반전 드라마

작성일: 2022.10.24 14:3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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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롭 톰슨 감독.
▲필라델피아 필리스 롭 톰슨 감독.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월드시리즈에 나선다.

필라델피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리즌 전적 4승 1패를 거둔 필라델피아는 월드시리즈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상상하지 못한 시나리오다. 저조한 성적 탓에 조 지라디 감독이 사임하기까지 했다. 대신 롭 톰슨 벤치코치가 감독 대행 자격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부터 필라델피아는 연승가도를 달리며 빠르게 승패마진을 줄였다. 톰슨 대행 체제에서 필라델피아는 65승 46패를 기록. 올 시즌 87승 75패의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막차에 탑승했다.

필라델피아도 톰슨 감독 대행의 지도력을 인정했고, 지난 12일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를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톰슨 감독이 이끄는 필라델피아는 가을무대에서 펄펄 날았다. 필라델피아는 93승 68의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에 오른 세인트루이스를 디비전시리즈에서 2연승으로 제압했고, 101승(61패)을 거둬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도 4승 1패로 따돌렸다.

강팀을 차례로 꺾으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우뚝 선 필라델피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를 무너뜨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14년 만의 정상 도전에 나서게 됐다.

톰슨 감독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뒤 우승을 차지한 세 번째 사령탑이 됐다. 앞선 사례로는 1978년 뉴욕 양키스 밥 레먼 감독, 2003년 마이애미 말린스 잭 맥키언 감독이 있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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