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첫 피홈런 악몽 있는데? 푸이그에 정우영 맞불, 이번엔 통했다

작성일: 2022.10.25 00: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정우영 ⓒ곽혜미 기자
▲ 정우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정우영은 지난해 70경기 65이닝 동안 피홈런이 하나도 없었다. 2020년 10월 10일 잠실 NC전에서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은 뒤 540일 동안 피홈런 없는 놀라운 투구를 이어갔다. 

이런 정우영에게 홈런을 안긴 선수는 바로 야시엘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지난 4월 5일 고척 LG전에서 KBO리그 첫 홈런을 날렸다. 정우영의 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쳐 고척돔 왼쪽 벽을 때리는 대형 홈런을 만들었다. 푸이그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정우영은 이 홈런을 포함해 올해 푸이그 상대 2타수 2안타로 약했다. 맞대결 자체가 많지는 않았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밀린다고 볼 수 있었다. 푸이그가 정우영에게만 강한 것은 아니었다. 올해 언더, 사이드암 투수 상대로 타율 0.280을 기록했다. 오른손 타자지만 옆구리 유형에 약하지 않았다. 

그런데 LG 벤치는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푸이그 타석이 돌아오자 다시 정우영 카드를 꺼냈다. 2사 2루 실점 위기였지만 다시 한 번 정우영을 믿기로 했다. 이미 류지현 감독은 "정우영은 우리가 실점하면 안 되는 상황에서 나가는 선수"라며 좌우 타자 유형에 상관 없이 승부처에서 정우영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루에 있던 이정후가 3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정우영이 받는 압박의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결국은 정우영이, LG가 이겼다. 

이번에도 푸이그는 좋은 타구를 만들었다. LG에는 국가대표 유격수 오지환이 있었다. 오지환은 전매특허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타구를 막고 여유있게 1루에 송구했다. 푸이그의 주력을 파악하고 있는 만큼 급하게 일어나 강한 송구를 하지 않았다. 대신 그라운드에 굴리듯 정확하게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여기서 적시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푸이그는 6회 비거리 132.9m 초대형 홈런으로 위용을 자랑했다. 6회 2사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켈리를 상대로 날린 2점 홈런이었다. 푸이그는 1회 1사 후 팀의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2차전을 기약했다. 경기에서는 LG가 6-3으로 이겼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