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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에서 영입한다면…"마요르카, 이강인 보내준다"

작성일: 2022.10.25 05: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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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은 마요르카 핵심 중에 핵심이다. 하지만 구단 재정에 상당히 만족할 만한 제안이 온다면 보내준다. 마요르카는 재정적으로 넉넉한 팀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레베보'는 25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이강인에게 많은 영입 제안이 있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매우 진지하게 접근했다. 실제로 협상까지 시도했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2021-22시즌 4라운드 아슬레틱 빌바오전에서 교체로 출전했고, 전반기에 꽤 중용되며 마요르카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마요르카 팀 부진이 겹쳐 출전 시간이 줄었다. 30라운드 헤타페전 4분, 37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는 6분만 뛰기도 했다.

시즌 도중 이적설이 돌았지만, 마요르카에서 반등을 준비했다. 프리시즌에 구슬땀을 흘리며 예열했고 단점을 보완했다. 최전방 공격수 무리키와 좋은 호흡으로 마요르카 공격을 이끌었다. 장점인 정확한 왼발 킥에 부족했던 활동량을 보완했다.

점점 마요르카에 중심이 되고 있다. 3라운드 뒤에는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베스트 11에 선정, 8월 이달의 후보에 포함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유럽5대리그 전체 평점 1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신임 아래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기레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이강인을 아낌없이 지원했다. "우리는 이강인을 다른 팀에 넘길 생각이 없다"라고 선언했고 공식, 비공식적으로 이강인이 팀 내 핵심이라고 공공연하게 알렸다. 구보 다케후사 등이 떠난 뒤에 이강인 중심으로 팀을 꾸리기 시작했다.

마요르카의 믿음은 옳았고 이강인은 증명했다. 하지만 계속 이강인을 잡아두기 어렵다는 건 알고 있다. 재정적으로 이강인을 지킬 만한 팀이 아니다. '레베보'는 "현재 많은 팀이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 제안이 온다면 이강인의 발목을 잡지 않으려고 한다. 이강인의 커리어를 위해 이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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