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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출신 우익수 공존 가능하나?..."LAD, 저지 영입하면 베츠는 2루수“

작성일: 2022.10.25 14:35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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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왼쪽), LA 다저스 무키 베츠.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왼쪽), LA 다저스 무키 베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가 애런 저지를 영입한다면?‘

상상만 해도 짜릿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이미 월드클래스 수준의 우익수 무키 베츠를 보유하고 있는 다저스가 저지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포지션이 겹치는 베츠와 저지. 저지가 다저스에 합류한다면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다저스가 저지의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베츠의 포지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저지는 올해 중견수로 74경기, 우익수로 54경기, 지명타자로 25경기에 출전했다. 커리어 전체로 확대해 보면, 대부분 우익수로 뛰었다. 중견수도 가능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지가 우익수로 뛰는 게 팀에 플러스가 된다.

반면 베츠는 우익수와 중견수, 2루수 등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드래프트 때 2루수로 참가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됐다. 2020년 다저스 합류 후에는 줄곧 외야수로 기용됐지만, 2루 수비도 가능하다.

매체는 “체력적인 문제를 고려하면 저지가 우익수로 뛰는 게 좋다. 베츠 역시 내야수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 다저스가 저지를 영입한다면 우익수 포지션에 저지가, 2루수에 베츠가 기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무키 베츠
▲ 무키 베츠

베츠 역시 2루수로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매체는 베츠의 말을 인용해 “나는 2루수로 평생 뛰어왔다. 다시 돌아간다면 내게 큰 즐거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키스도 저지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도 “우리는 영입전에서 승리할 것이다. 저지를 다시 양키스에 데려오겠다”며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하지만 이른바 ‘쩐의 전쟁’에서 다저스도 뒤지지 않는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빅마켓 구단인 다저스가 저지 영입전에 뛰어든다면, 더 큰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 만약 저지가 다저스에 합류한다면,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다저스는 프랜차이즈 최다승인 111승(51패)을 거두고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일격을 당해 우승 꿈을 이루지 못했다. 적극적인 선수 보강으로 다시 대권 도전에 나선다면, 저지도 다저스 영입 리스트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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