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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잠실] "응원 때문에 실책 4개? 그렇게 말하면 핑계" 단호한 홍원기 감독

작성일: 2022.10.25 17:1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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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실책을 4개나 저질렀다.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는 24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실책을 4개나 저질렀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그건 핑계 밖에 안 되는 얘기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2차전을 앞두고 수비 재정비 대책에 대해 얘기했다. 

키움은 1차전에서 실책을 4개나 쏟아내며 3-6으로 졌다. 2회와 3회 2이닝 동안 실책이 3개나 나왔다.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3이닝 만에 4실점했는데 자책점은 단 1점이었다. 0-4에서 6회 야시엘 푸이그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지는 듯했으나 이어진 수비에서 2점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홍원기 감독은 "(감독이)선수들에게 따로 직접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 코치들에게 침착하고 냉정하자고 했다. 큰 경기는 역시 수비 싸움이다. 어제(24일)도 실수가 없었으면 좋은 승부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잠실구장 절대 다수를 차지한 LG 팬들의 응원 소리가 수비 실수를 유발한 것 아니냐는 얘기에는 "핑계 밖에 안 되는 얘기다. 김휘집은 실수 후에 생각한 점이 있을 거다.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단기전에서는 선수들에게 특별히 뭔가를 강조하는 것이 큰 효과가 없다고 본다. 선수들끼리 대화하면서 해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키움 히어로즈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휘집.ⓒ키움 히어로즈

#25일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라인업

김준완(좌익수)-이용규(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이지영(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 선발 에릭 요키시

- 투수들의 컨디션은 괜찮아 보였다.

"타일러 애플러도 괜찮았고, 나머지 투수들도 잘 해줬다."

- 애플러가 3이닝 만에 내려갔는데 다음 등판을 당기기 위한 결정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겠다."

- 두 번째 투수로 양현을 선택한 이유는.

"점수 차를 고려했고, 애플러와 다른 유형의 투수를 올리려고 양현을 내보냈다."

-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2번 이용규, 8번 송성문).

"우리 공격에서 활로를 뚫기 위해 타순을 바꿨다."

"송성문을 한 단계 올렸다. 이지영 타순(6번→7번) 역시 공격 흐름을 감안했다."

- 김준완 이용규 테이블세터에게 투구 수를 늘리는 장면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제 김태진을 2번에 넣은 것은 상대 선발투수와 전적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오늘 테이블세터는 상대 투수를 괴롭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 26일은 경기가 없는데 오늘 투수 운영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모든 경기가 총력전이다.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운영한다."

- 푸이그 타격감이 좋은데 이정후 뒤에 붙이는 방안은 생각하지 않았는지.

"준플레이오프 전부터 생각은 했다. 좋은 타자를 붙여두는 것보다 흐름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이정후-푸이그 순서도 고민은 했지만 지금 중심 타순(이정후-김혜성-푸이그)을 유지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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