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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돈이 없어"…호날두 포기 선언 나왔다

작성일: 2022.10.26 08:0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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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설에 놓여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설에 놓여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됐던 친정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이 발을 뺐다.

토트넘 홋스퍼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26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은 "돈이 없다"며 호날두 영입을 포기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라며 "스포르팅 리스본 모두가 호날두 복귀를 꿈꾸지만 그의 임금을 지불할 만한 돈이 없다"고 밝혔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호날두의 연봉은 2680만 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비교했을 때 수익이 크게 떨어지는 스포르팅 리스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스포르팅 리스본은 호날두가 유스 팀을 거쳐 프로 생활을 시작한 구단이라는 점에서 행선지로 꾸준히 오르내렸던 팀이다.

호날두가 지난 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기 전에도 호날두를 영입할 수 있는 팀으로 언급됐다.

당시 호날두 어머니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호날두가 스포르팅 리스본에 입단했으면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아모림 감독은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행복하다고 생각하지만, 뛰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하지만 내가 아니라 텐하흐 문제다. 난 내 선수들과 매우 행복하다. 현재로선 전혀 문제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후반 44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교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불만을 품은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텐하흐 감독은 "다음 날 처리하겠다"고 인터뷰했고, 구단과 논의 후 다음 경기(첼시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와 결별을 추진하게 됐다. 이적이 어렵다면 계약을 상호해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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