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첫 월드시리즈 무대 밟는 MVP 출신 슈퍼스타...“앞만 바라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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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앞만 바라 보겠다.”
브라이스 하퍼(30)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7전 4승제)을 치른다. 개인 수상 이력은 화려하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하퍼. 생애 첫 우승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하퍼는 2010년 신인 드래프트 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에 입단했다. 어린 시절부터 거포 본능을 자랑했던 하퍼는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에 뛰어들었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하퍼는 중심 타자로 성장.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차지했고, 2015시즌 빅리그 역사상 최초의 최연소 만장일치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됐다. 2021년에도 두 번째 MVP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팀 성적은 초라했다. 하퍼가 워싱턴 소속이던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트시즌 진출 4회에 그쳤다. 하퍼가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2019년.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면서 하퍼는 전 동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2019년부터 3년동안 가을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제 우승의 한을 풀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진출할 때까지 숱한 역경을 딛고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다. 시즌 도중 조 지라디 감독이 경질됐고, 하퍼 역시 왼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입어 한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롭 톰슨 감독대행 체제에서 빠르게 승패 마진을 극복했고, 포스트 시즌 마지막 티켓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강팀을 차례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하퍼는 “올해 우리 팀은 감독이 해고 됐고, 나 역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원팀으로 극복했다나는 뒤를 돌아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상 앞을 바라보고 나아갈 뿐이다”며 우승에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하퍼는 올해 포스트시즌 11경기에서 43타수 18안타 5홈런 11타점 타율 0.419 OPS(출루율+장타율) 1.351을 기록 중이다. OPS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8번째로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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