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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호날두 감싸는 퍼디난드, “텐 하흐는 잘 소통했나?”

작성일: 2022.10.26 14:50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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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REUTERS
▲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논란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여전히 주변은 소란스럽다.

최근 맨유는 예상치 못한 논란과 마주했다. 수장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팀 내 최고 스타인 호날두의 갈등.

지난여름 이적을 추진했던 호날두는 프리 시즌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신임 사령탑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의 축구 철학과 올라오지 않은 호날두의 몸 상태를 반영해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했다.

호날두는 불만을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했다.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교체 투입 지시를 거부한 뒤 종료 휘슬이 울리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좋았던 맨유의 경기력도 호날두 조기 퇴근 논란에 묻혔다.

결국 구단과 텐 하흐 감독은 다음 경기였던 첼시전에 호날두를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호날두도 고개를 숙였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성명문을 내고 맨유 승리를 응원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논란 이후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는 정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태도에 만족한 텐 하흐 감독은 그를 다시 1군 팀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맨유의 전설 중 한 명인 리오 퍼디난드는 텐 하흐 감독의 일 처리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5일(한국시간) 그의 말을 전했다.

퍼디난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과가 어떻든 소통은 필수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여름 호날두에게 함께 할지 혹은 교체 선수로 활용할지 말해줬나? 대화가 없었다면 이런 일이 있을지 전혀 몰랐을 것이다”라며 부족한 대화로 인해 호날두가 당혹스러웠으리라 추측했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이 호날두에게 5분간 활용할 것이라든지 9번 자리의 백업이 될 것이라는 등의 대화가 있었다면 토트넘전과 같은 행동은 없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행동이 용납된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한 퍼디난드는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어떻게 상황이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봐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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