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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 정일우 "'정일우 맞냐'는 반응 듣고 싶었다"

작성일: 2022.10.26 16:45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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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가족 언론시사회.  ⓒ강효진 기자
▲ 고속도로 가족 언론시사회. ⓒ강효진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정일우가 파격 변신에 나선 계기를 밝혔다.

영화 '고속도로 가족'(감독 이상문) 언론시사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CGV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상문 감독과 배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이 참석했다.

이날 정일우는 "제가 영화를 찍은 지 벌써 10여년이 지났다. 저는 영화를 하면 일반적이지 않은 캐릭터로 오랜만에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그러던 중 '고속도로 가족'이란 작품을 보고 기우가 가진 캐릭터 힘이 굉장히 강하구나. 어렵고 힘들겠지만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우란 캐릭터가 저와는 다른 친구여서 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러면서 아픔과 힘듦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친구가 뭔가 행동을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을텐데, 그런 것이 저도 납득이 되게 하려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제가 기우란 캐릭터를 했던 이유 중 하나는, 저도 30대 중반이 되고 배우로서 변화를 줘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런 시기에 기우를 만났다. 저 자신도 굉장히 변화하고 발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부산영화제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하며 받았던 질문이다. '정일우 씨 맞냐, 전작에선 멀쩡하게 나오더니 왜 노숙자로 나오냐'는 말씀을 해주시더라. 저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감사하고, 정말 이 작품 하길 잘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속도로 가족'은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11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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