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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거절했다”…맨유 ‘919억’ 신입 이적 비화

작성일: 2022.10.26 21: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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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축 수비수로 우뚝 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축 수비수로 우뚝 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이적 비화가 공개됐다.

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에드윈 반 데 사르 아약스 CEO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여름 이적시장 뜨거운 감자였다. 수비 보강이 절실한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해 수많은 감독이 원한 자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두 팀 중 하나가 유력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마르티네스 영입에 진심이다.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서라도 데려오려 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심지어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도 아스널행에 긍정적이었다.

와중에 옛 스승이 제자와 재회를 바라고 있었다.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아약스 시절 마르티네스를 핵심 수비수로 기용했다. 마르티네스는 감각적인 수비와 정확한 패스로 텐 하흐 감독 특유의 빌드업 축구에서 맹활약했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지난 7월 맨유로 향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까지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적료는 5,600만 파운드(약 919억 원) 규모다.

팀의 전설적인 골키퍼가 마르티네스의 맨유행에 한몫했다. 반 데 사르 아약스 CEO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의 영입 제의를 거절했다. 아약스는 마르티네스를 팀에 남기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맨유는 아약스 핵심 공격수 안토니(22)까지 품었다. 이적료 1억 유로(약 1,423억 원)를 지급하는 과감한 선택을 내렸다. 반 데 사르는 “구단은 마르티네스와 안토니를 보내기 꺼렸다. 1년은 더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다”라고 밝혔다.

시즌 시작 후 마르티네스는 첫 두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금세 맨유의 주축 수비수로 올라섰다. 라파엘 바란(29)과 맨유의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안토니는 데뷔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첫 골을 신고하며 맨유에 적응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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