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단기전은 결국 수비다… 실책에 고전하는 LG-키움, SSG의 대책은?

작성일: 2022.10.26 16:5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SSG는 1,3루 상황이나 번트 시프트, 런다운 플레이 등을 중점으로 훈련하고 있다 ⓒSSG랜더스
▲ SSG는 1,3루 상황이나 번트 시프트, 런다운 플레이 등을 중점으로 훈련하고 있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LG와 키움의 플레이오프 1‧2차전은 결국 어느 팀이 실수를 줄이느냐에서 승패가 갈렸다. 1차전에서 키움이 무더기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다면, 2차전에서는 LG가 승부처에서의 실책 및 보이지 않는 미스로 무너진 셈이 됐다.

144경기의 정규시즌은 결국 팀이 가진 전력대로 순위가 흘러가게 되어 있다. 표본이 많기 때문에 설사 한 시기에 부진해도 결국은 만회할 시간이 많아서다. 하지만 5전 3선승제, 7전 4선승제의 포스트시즌은 다르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만회할 시간이 많지 않다. 결국 자기 것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중요하고, 또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SSG도 한국시리즈를 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수비다. 사실 SSG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리그 상위권에 위치한 수비가 주요한 원동력이 됐다. 한국시리즈에서는 긴장을 줄이고 실수 없이 단기전을 끌어가는 게 중요하다. 그래서 대비 기간 중 수비 훈련을 더 철저하게 하고 있다.

김원형 SSG 감독은 26일 자체 연습경기에 앞서 “시작부터 코치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게 다른 것보다는 수비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쓰자고 이야기를 했다”면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플레이 중 제일 어려운 것이 주자 1‧3루 플레이다. 반복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김 감독은 “연습할 때는 실수를 해도 된다. 대신 거기서 생각을 한 번 하게끔 해야 한다. 그래야 정작 플레이가 나왔을 때 연습했던 그런 것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 것을 중점으로 했다”면서 “어쨌든 단기전에서는 번트도 많이 댄다. 번트 시프트, 3루 런다운 플레이 등 이런 것들에 더 중점을 두고 했었디”고 설명했다.

전력분석팀에서도 수비 실책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고 있다. 특히 실책이 한 번으로 끝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책 이후 플레이가 미숙하면 주자에 한 베이스만 더 주면 될 것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런 장면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SSG는 베테랑의 팀이지만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선수들도 더러 라인업에 끼어 있다. 김 감독은 “긴장도의 차이가 있지 않나 싶다. 몇 명 경험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도 있다”면서 “연습으로 자기 컨디션을 맞추고, 수비나 이런 플레이는 우리가 확실하게 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 번의 타구 처리가, 모든 긴장감을 풀어낼 수도 있다. 그 한 번의 타구 처리를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