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텐 하흐가 호날두 처리한 방식,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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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다시 그라운드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에서 셰리프를 3-0으로 이겼다.
이날 맨유 선발 명단에 호날두가 있었다. 지난 19일 토트넘전 후반 막판 조기 퇴근한 여파로 직전 첼시전에 나오지 못한 호날두였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호날두에게 "특별대우는 없다"며 경기 출전 정지는 물론 팀 훈련에도 합류시키지 않았다. 호날두는 올 시즌 자신을 선발로 내보내지 않은 텐 하흐 감독에게 불만이 있었다.
이번 시즌 11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호날두가 선발로 나선 건 단 3번이다. 다소 중요도가 떨어지는 유로파리그에서만 선발로 중용됐다.
양측의 갈등은 생각보다 빠르게 봉합됐다. 사실상 호날두가 백기를 들었다. 텐 하흐 감독과 며칠 동안 대화를 하며 앙금을 풀었다.
호날두는 오래간만에 선발 출전에서 골까지 기록하며 맨유에 녹아들었다. 후반 3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한 뒤 골키퍼가 쳐내자 재차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지켜본 맨유 출신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텐 하흐 감독을 칭찬했다. "텐 하흐가 호날두를 처리한 방식이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호날두는 돌아왔고 이 갈등은 완벽히 끝났다"며 호날두에게 끌려 다니지 않은 점을 높게 샀다.
호날두 경기력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호날두는 과거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할 수 있는한 많은 골을 넣으려 노력할 거다. 호날두가 맨유에 제공할 게 많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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