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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 장면] ‘1억 유로’ FW의 돌발 행동…정작 텐 하흐만 “문제없다”

작성일: 2022.10.28 15:2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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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가 경기 도중 공을 다리 사이에 끼운 후 그대로 2바퀴를 도는 장면이 화제다. ⓒSPOTV 중계
▲안토니가 경기 도중 공을 다리 사이에 끼운 후 그대로 2바퀴를 도는 장면이 화제다. ⓒSPOTV 중계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레전드들도 등을 돌린 가운데, 사령탑만이 안토니(22)를 감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셰리프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을 치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와 엘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추가 등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크게 느껴지는 가운데, 안토니는 여전히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아약스 시절 애제자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안토니에 러브콜을 보낸 끝에 다시 함께하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한 만큼 텐 하흐 감독은 누구보다 안토니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그런 그를 이적 후 곧바로 선발진에 포함시키며 강한 믿음을 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물론 유로파리그까지 현재까지 출전한 11경기 전경기 선발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맨유 이적 후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사령탑의 아낌없는 믿음에 보답하는 듯했지만, 이날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해 화제다. 

여전히 0-0 균형을 맞추고 있던 전반 38분 안토니가 공을 잡은 후 그대로 스핀을 했다. 약 두 바퀴를 돈 후에서야 다시 패스를 건넸다. 그의 볼 소유권을 위협할 만큼 가까이에 상대 선수가 위치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한 동작이라고 봐도 무관하다.

이에 맨유 미드필더 출신 폴 스콜스 또한 “말도 안 되는 웃기는 플레이”라고 안토니를 질책했다. 결국 안토니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어 나와 벤치에서 남은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이 교체는 이미 계획된 일이었다고 말하며 안토니의 이러한 행동에 큰 문제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ESPN’에 따르면 경기 후 그는 안토니의 하프타임 교체에 대해 묻는 말에 “더도 덜도 말고 우리가 계획했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안토니의 스핀 장면에 대해 “그저 속임수였다면 바로잡을 것”이라면서도 “그런 트릭에 기능적인 역할이 있었다면 문제없다. 그것으로 인해 공을 잃지 않았다면 괜찮다”라고 안토니를 감쌌다.

한편 전반전 터진 디오고 달롯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전 마커스 래시포드와 호날두마저 득점포를 가동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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