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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재활 순조롭다…황당한 '캠프 합류 불투명' 소동

작성일: 2022.10.28 14: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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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김재환 ⓒ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김재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정말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스프링캠프 준비에 전혀 문제가 없다."

두산 베어스 4번타자 김재환(34)은 시즌을 마친 뒤 매일 잠실야구장에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 재활을 위해서다. 그는 지난 11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정규시즌을 마친 지 사흘 만이었다.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이라 바로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이승엽 신임 감독 취임식에도 오전에 야구장에서 재활 훈련을 한 뒤에 건강한 얼굴로 참석했다. 

김재환은 굳이 수술 사실이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다. 그만큼 간단한 수술이었고, 다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어서였다. 내년 2월에 시작하는 호주 스프링캠프에 맞춰 정상적으로 몸을 만들 수 있는 상황이다. 김재환은 스프링캠프 본진이 출국하기 1~2주 전에 먼저 호주에 도착해 몸을 만들 생각도 하고 있다. 

그런데 28일 한 매체가 '김재환이 팔꿈치 수술을 받아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일찍 수술을 잘 마쳐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다는 구단의 설명에도 '많은 훈련량을 감당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차근차근 다음 시즌을 준비하던 김재환으로선 황당한 소식일 수밖에 없다. 김재환은 현재 재활과 함께 몸만들기에 주력하고 있고, 12월부터는 기술 훈련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짜 다음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심각한 수술이었다면, 구단도 지금까지 입을 닫을 이유가 없었다. 팀의 간판타자가 다음 시즌 개막까지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 수술을 받자마자 소식을 알렸을 것이다. 

김재환의 수술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이승엽 감독도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취임한 순간부터 줄곧 김재환을 다음 시즌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이 감독은 "김재환이 30개 이상 홈런을 쳐줘야 시너지효과로 3번, 5번, 6번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 시즌 김재환의 팔꿈치 상태에 물음표가 붙었다면 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무엇보다 김재환 본인이 스프링캠프 훈련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캠프 준비에 전혀 문제가 없다. 고토 고지 타격코치님과 이야기할 때 정말 준비를 많이 해주신 것을 느꼈다. 코치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루빨리 스프링캠프를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할 정도였다. 

뜻하지 않은 소동이 있었지만, 김재환의 시즌 준비 과정이 달라지진 않는다. 김재환은 지금처럼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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