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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583 폭주하는 이정후 어떻게 막나 "잘 치는 건 다 안다, 그래도…"

작성일: 2022.10.28 15: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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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투수 최성훈. ⓒLG 트윈스
▲ LG 트윈스 투수 최성훈.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누가 이정후를 막을 수 있을까. 왼손 필승조 투수를 4명이나 보유한 LG조차 이정후를 막지 못해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렇다고 손놓고 포기할 수는 없는 법, 정규시즌 7타수 2안타로 이정후를 잘 막아냈던 최성훈은 더욱 신중한 투구를 하겠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LG 트윈스는 플레이오프 1~3차전에서 이정후를 상대하기 위해 여러 불펜투수를 기용했다. 최성훈과 진해수, 김대유, 이정용이 이정후 저지 작전에 투입됐다. 이렇게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던져봤다. 그런데도 이정후의 플레이오프 타율은 12타수 7안타 0.583, 게다가 2루타 4개에 홈런 1개로 장타력까지 갖췄다.

1차전에서는 최성훈이 이정후를 상대해 2루타를 맞았다. 1사 1루가 1, 3루로 바뀐 뒤 다음 타자 김혜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실점했다. 3-6으로 쫓기는 점수였다. 

선발 아담 플럿코가 2회도 채우지 못한 2차전에서는 진해수와 김대유, 이정용이 이정후 저지 작전에 투입됐다. 진해수는 1사 2루에서 이정후를 2루수 땅볼로 잡았다. 김대유는 2루타를 맞았다. 8회에는 이정용이 중견수 뜬공으로 이정후를 막았다.

3차전에서는 2차전에서 이정후를 잡았던 두 투수가 구원 등판했다. 6회 김윤식에 이어 진해수가 구원 등판했다. 그런데 유니폼 소매에 스치는 몸에 맞는 공이 되는 불운이 찾아왔다. LG는 이후 내리 3점을 빼앗겨 역전당했다. 7회에는 이정용이 이정후에게 초구 직구를 던졌는데 한가운데 실투가 되면서 피홈런으로 이어졌다.  

4차전에서는 누가 이정후를 막게 될까. 선발 케이시 켈리가 긴 이닝을 책임진다면 많은 불펜 투수가 필요하지 않겠지만, 켈리는 단 사흘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불펜 총력전 가능성이 열려있다. 

1차전에서 이정후에게 2루타를 내줬던 최성훈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 상대로 던지지 말아야 할 코스에 공이 들어갔다. 볼카운트가 불리하다 보니까 공이 몰렸다. 더 집중했어야 했다"며 아쉬워하면서 "확실히 잘 친다. 나가면 막을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규시즌에서는 7타수 2안타로 선전했다. 최성훈은 "자신감 없이 상대하지는 않았다. 꼭 잡는다는 마음이다. 그런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름 준비를 잘 한 시즌이었다. 이제 끝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한 것들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최성훈은 "이정후가 잘 친다는 건 모두가 안다. 전력분석 잘 하고, 포수 리드대로 던지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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